[파이낸셜뉴스] "상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 (사진)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개발과 기술분야 인력을 지속 충원해 유지하고 AI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 시설 및 장비도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코스닥 상장 후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AI 검사설비 전문기업이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이먼트 비전 시스템'과 AI 기반 검사 서비스 'MOAI', 'T-MEGA' 등이다.
트윔은 향후 기존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화한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AI 검사 레퍼런스와 수주 실적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해 매출처를 지속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5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7%, 108%씩 늘어 27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트윔의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주로 공모주식은 100% 신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범위)는 1만7800원~2만4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최대 24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기술력 고도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2~3일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8~9일 양일간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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